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의성 뺑소니 청부살인 사건 (문단 편집) == 새로운 제보와 수사 == 사건 발생, 12년 후인 [[2015년]] 11월 새로운 제보가 들어왔다. 공범 중 한 명이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취기에 "과거에 이러이러한 범죄를 저질러서 보험금을 타낸 적이 있다, 괴롭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마침 금융보험공사 직원과 잘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금감원에 이 사실을 제보했고, 금감원은 이 사건을 경북경찰청 장기미제사건팀으로 넘긴다. 제공된 정보라고는 2003년에 경북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라는 것뿐이었지만, 미제팀은 사건 장소와 시기가 일치하는 사건을 찾아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은 사망했지만, 폐기 직전이던 사건 기록을 운좋게 찾아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미제팀은 아내 박 씨가 사고 직후 여동생에게 차명계좌를 통해 1년여 간 50~100만 원씩 돈을 건네준 사실과, 동생 역시 받은 돈을 수차례 나눠 인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당시 박 씨의 내연남 최 씨의 명의에 거액의 현금이 입금된 정황도 밝혀냈다. 하지만 정황증거는 있었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가 힘들어서 수사는 6개월이 넘도록 진척이 없었다. 이때 수사팀은 한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바로 용의자 중 하나인 박 씨의 동생을 불러 사건에 대해 물어보기로 한 것. 공소시효도 지난 15년 전 사건에 대해 갑자기 조사를 받게 되면, 당황한 동생이 '''분명히 공범에게 연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수사팀의 예측은 적중했다. 동생은 경찰서를 나온 후 당시 내연남이었던[*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최 씨에게 연락했고, 경찰은 거액의 계좌 거래 내역이 있는데다가, 운전면허도 있는 최 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이번에는 최 씨를 불러 심문을 했다. 결국 최 씨는 '''트럭을 운전한 것은 내가 아니고 지인인 이 씨다'''라고 자백하고 말았다. 경찰은 이번에는 이 씨를 불러 추궁했고, 사건 직전 김 씨와 칠곡에 있는 횟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사팀은 이 3명의 말을 조합해 아내 박 씨가 이 살인사건의 주범이라는 결론을 내려 마지막으로 박 씨를 소환했고, 이미 피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 것인지, 박 씨는 순순히 자백했다고 한다. 그렇게 13년 만인 [[2016년]]에야 단순 뺑소니로 보였던 사건이 [[보험사기]] 살인사건으로 진상이 밝혀지게 되었다. 미제팀은 2003년만 해도 보험사기가 흔하지 않았던 때라 그쪽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못했고, 박 씨의 알리바이가 확실했던 데다가 남편 사망 이후 재혼도 하지 않아 의심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8/2016111801602.html|당시 수사팀의 수사과정을 다룬 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